중소기업청은 `2013년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 대상 기업 3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8개)이 가장 많고, 기계장비(6개), 자동차부품(6개), 통신장비(2개), 소프트웨어(2개), 의료용품(2개)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매출액 400억~1000억원 미만 14개, 1000억원 이상~2000억원 미만 6개, 2000억원 이상~3000억원 미만 8개 순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3000억원 이상~4000억원 미만 업체와 4000억원 이상 기업도 각각 2곳과 3곳이나 됐다. 선정 업체 평균 매출액은 1874억원이었다.
선정 기업에는 5년간 연구개발(R&D)자금을 최대 75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17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해외진출, 기술개발, 인력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이뤄진다.
원영준 혁신지원과장은 “선정 기업이 월드 클래스 수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향후 10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종별 분포
중소·중견기업 매출액 분포
자료:중기청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