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삼성전자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효과

전남대와 삼성전자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남대는 2010년 9월 삼성전자와 맞춤형 인재양성에 관한 협약인 STP-CNU(Samsung Talent Program-Chonnam National University) 체결 후 지금까지 삼성전자 인턴십에 참여한 60명 중 27명이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돼 취업했다.

학생들은 1인당 100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전남대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교과과정을 이수한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부서 배치를 받는다.

STP-CNU는 전자컴퓨터공학부, 기계시스템공학부, 전기공학과, 응용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부 등의 학과에서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IT과정, LCD설계/공정과정, 가전기구과정, 금형과정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남지승 센터장은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은 학생들의 진로 결정과 취업 보장에 도움이 되고, 기업에서는 우수 인재를 선점해 대졸자 재교육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상생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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