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글로벌 경차 쉐보레 스파크 출시 4년을 맞아 엔진과 변속기, 외장 컬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개선한 신모델 `스파크S`를 16일부터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스파크S는 가속 성능과 실내 정숙성을 이전 모델보다 대폭 개선하고 변속 충격이 없는 부드러운 주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7인치 고해상도 풀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후방 카메라를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통화, 음악감상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브링고(BringGo) 내비게이션과 인터넷 라디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마이링크는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아이폰 4S와 아이폰5가 지원하는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리(Siri)와 연동해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폰을 제어, 간단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샘 바질 GM 글로벌 경차개발 총괄 임원은 “한국지엠 주도로 개발된 스파크는 젊은 감성과 우수한 제품 성능으로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 시스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기능으로 새로 태어난 스파크S가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원하는 경차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스파크S 가격은 △LS 모델 1281만원 △LT 모델 1373만원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