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 R&D(연구개발) 전략기획단이 2기 기술개발 투자관리자(MD·Managing Director)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박희재 에스엔유프리시젼 대표 겸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신임 단장으로 맞이한 R&D 전략기획단은 2기 체제에 맞춰 새 MD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MD는 전략기획단장을 도와 각 산업 분야에 관한 R&D 정책 과제를 발굴·수립하고 예산 투자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1기 전략기획단은 △주력산업 △부품소재 △융합신산업 △에너지 △정보통신 5개 MD체제였으나 2기 들어서 △주력산업 △신산업 △에너지 3개 분야로 재편됐다.
전략기획단은 기존 MD 가운데 안미정 융합신산업 MD를 신산업 MD로 유임시키는 한편 주력산업과 에너지 MD는 새로 영입할 방침이다.
전략기획단은 최근 주력산업, 에너지 MD를 뽑기 위한 채용공고를 냈다. 임용기간은 3년(연임 가능), 보수는 연간 기본급 1억2300만원(차등성과급 별도)이다.
전략기획단은 10일까지 공모 원서를 접수한 후 이달 말 신임 MD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월부터 2기 전략기획단이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공식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