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TV용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MOVL을 인수했다. 스마트TV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전략 일환으로 파악된다.
7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와 무선으로 연결해 게임을 즐기는 스타트업 MOVL을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로 주변기기를 활용한 스마트TV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MOVL은 TV와 기기를 모바일로 연결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인수 여부와 목적·가액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2년전 미국 애틀랜타에서 설립된 MOVL은 스마트TV 앱 `포커 펀` `위드로` `스마트핏TV`와 소셜비디오 앱 `위텔리` 등을 개발했다. 9명으로 구성된 MOVL는 삼성에 인수된 후 샌프란시스코로 회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배·정미나 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