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기(대표 김영우)가 아기를 위한 초초미풍 선풍기 `아기바람`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일전기가 개발한 초초미풍 선풍기 아기바람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온저하 걱정을 덜면서 쾌적한 바람을 제공한다. 상표 등록을 출원한 초초미풍은 나뭇잎이 살짝 흔들릴 정도의 실바람과 비슷한 풍속인 0.68m/s 정도의 약한 바람을 내는 기능을 말한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5/07/425523_20130507150102_860_0001.jpg)
한일전기는 기존 선풍기가 아기의 피부 온도를 지나치게 낮춰 숙면을 방해하거나 면역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어 영유아 전용 기능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초미풍 외에도 초미풍, 미풍, 약풍 등 상황에 따라 바람의 세기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예민한 아이들을 위해 소음도 최소화했다. 초초미풍 기능 선택 시 24.7DB 수준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이는 독서실보다 조용한 수준이다.
이 제품은 선풍기 날개를 기존의 투명한 색상이 아닌 흰색으로 제작돼 바람의 세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안심 타이머 기능과 1등급 에너지 소비 효율 기능도 두루 갖췄다.
한일전기 관계자는 “50년 역사의 한일전기는 선풍기 시장 1위 기업으로 연간 50만대 이상의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앞선 품질로 인정받았다”며 “아기바람 선풍기는 여름에도 감기걱정 때문에 마음 놓고 선풍기를 틀어놓을 수 없었던 아기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리모컨형 세 가지 모델(EFe-1496R, EFe-1494R, EFe-1476R), 일반형 네 가지 모델(EFe-1488, EFe-1492, EFe-1493HK, EFe-1491MF) 총 7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