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7일 부산 강서구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에 개관했다.
올해 초 완공돼 운영 중인 LG CNS 데이터센터는 지상 5층에 연면적 3만2000여㎡ 규모로 최대 7만2000대의 서버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카카오톡과 일본 닛켄셋케이 등 10개 국내외 기업이 입주했다.

LG CNS는 부산시와 함께 일본 등 국내외 글로벌 IT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시는 LG CNS 센터를 중심으로 `부산 데이터센터 시범지구`에 연면적 13만3000㎡ 규모로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 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11년 부산을 동북아 지역 클라우드산업 허브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의 미음지구를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로 지정했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개관식에서 “부산은 지진, 황사 등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해저통신케이블과 전력 인프라 이중화 등 전력 통신 인프라가 뛰어나다”며 “LG CNS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부산을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산업 전진 기지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허남식 시장과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구본무 LG회장, 김도읍 국회의원, 김대훈 LG CNS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