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3기 1년…전력망, 의료·IT융합 등 국내 기업 진출 활발해야

7일로 푸틴 3기 1년을 맞은 러시아의 가스관, 전력망, 의료 분야 등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보고서가 발간됐다.

KOTRA(사장 오영호)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 3기 1주년에 맞춰, 취임 1년간의 러시아 국내외 정책 진단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 1년간의 푸틴 3기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정책 실효에 대한 불신감과 동시에 경제 개선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공존한다고 평가했다.

이런 교차되는 러시아 국민 정서와 세계경제 침체에 대한 대응으로 3기 푸틴 정부는 추진 중인 `2025 극동·바이칼지역 경제, 사회 발전 계획`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 주요 프로젝트인 낙후지역 SOC 건설 프로젝트와 의료·IT 융합 관련 대형 프로젝트 등은 우리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동석 시장조사실장은 “최근 세계적인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인해 러시아의 새로운 가스 수출 판로로 동북아가 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푸틴이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극동개발정책에 주목해 우리 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진출기회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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