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조정하고자 R&D 수행 부처들과 주 2회 점심을 겸한 토론(브라운 백 미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부는 오는 8일부터 매주 2회씩 약 10회에 걸쳐 점심 시간에 미래부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R&D 수행 부처 관계자와 회의를 열고 R&D 예산 집행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 주제는 △부처별 R&D 관리 체계 △기술이전 및 사업화 △중소·중견·대기업 투자 △신약개발 △종자개발 △부품·소재 △해양 △원자력·신재생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초·원천연구 등 10가지다.
미래부는 각 주제에 맞춰 부처 관계자와 출연연구소, 산업체의 전문가를 초빙해 연구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R&D 투자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각 부처가 예산 요구서를 제출하기 전인 다음 달 첫째 주까지 회의를 열어 부처별 R&D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2014년도 정부 R&D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R&D 예산 배분〃조정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