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전략산업 '부산과학관' 첫 삽

동남권의 전략산업인 자동차·선박 등 수송산업에 특화한 `부산과학관` 건립 공사가 9일 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동남권의 과학 교육 및 대중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부산과학관의 기공식을 오는 9일 오후 3시 부산시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과학관 건립부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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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관 조감도. 과학에 대한 도전과 꿈을 바다와 배를 소재로 해 출항하는 배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기공식에는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과학관은 11만3000여㎡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상설전시장, 천체투영관, 지상 2층 규모 캠프장, 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된다.

2015년 7월 개관을 목표로 국가와 부산시가 각각 917억원, 393억원 등 총 13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미래부는 “부산과학관은 에너지·자동차·항공·선박 등 동남권 전략산업의 과학적 원리를 집중 소개하는 수송 과학관”이라면서 “다양한 시연·실험·공연을 펼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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