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기업-중기 참여 `2기 동반성장협의회` 출범

충남도가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2기 동반성장협의회를 출범했다.

충남도는 이날 안희정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청 중회의실에서 대기업 임원 5명과 중소기업 대표 6명, 전문가 및 기관·단체장 8명에게 위촉장을 줬다.

대기업에서는 안재근 삼성디스플레이 전무와 김중한 현대자동차 전무, 윤영인 삼성토탈 전무, 김홍길 동부제철 부사장 송석범 GS건설 상무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대표, 성필호 광성기업 대표, 송경영 대경폴리텍 대표, 송재경 선경스틸 대표 등이 참여한다. 류붕걸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과 고경호 충남 경제진흥원장, 조연상 목원대 교수 등도 기관 및 단체 대표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안 지사가 맡았다.

위원들은 오는 2015년까지 충남도 동반성장 정책수립 및 사업추진에 구심체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원들은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인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 △해외동반진출 지원 △기업맞춤형 협력사업 지원 등을 주요과제로 정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동반성장 포럼을 통한 동반성장 공감대 형성 및 기술구매 활동 △동반성장 협약이행 실태조사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희정 지사는 “세계 경제와 기업생태간 경쟁구도 변화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앞으로 충남도는 기업 간 상생발전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11년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동반성장협의회를 발족했다. 그동안 도내 153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또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보장과 대금지급조건 개선, 기술개발 지원 및 보호 등에 기여했다. 특히 동반성장 포럼 및 페어를 개최해 271개사 303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홍성=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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