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중견기업, 대기업이 공동으로 중소기업 연구개발(R&D)자금 조성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5개 중견기업(크루셜텍, 케이엠더블유, 미래나노텍, 파워로직스, 루멘스), 대우조선해양 및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27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 R&D 협력펀드`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펀드는 3년간 중기청과 5개 중견기업·대우조선해양이 1대1 매칭 비율로 각각 135억원식 투자한다.
기업별로는 크루셜텍 30억원, 케이엠더블유 30억원, 미래나노텍 15억원, 파워로직스 15억원, 루멘스 15억원, 대우조선해양 3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펀드는 향후 투자기업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해양 분야 신기술 개발과 국산화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전액 지원된다.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중소기업 제품은 5개 중견기업 및 대우조선해양이 직접 구매한다.
기술개발 참여 중소기업은 최대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