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첨단산업단지에 수유실 문열어

여성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는 광주첨단산업단지에 수유실이 생겼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본부장 이현수)는 7일 광주하이테크센터에서 입주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테크센터 수유실`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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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원섭 한국능률협회 호남본부장(왼쪽서 세번째), 이현수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장(〃 다섯번째) 등이 하이테크센터 수유실 개소식에 참석했다.

호남권본부는 여성 근로자 수가 많은 광주첨단산단의 워킹맘과 아기를 동반한 민원인을 위해 수유실을 설치하게 됐다. 광주첨단산단의 여성 근로자수는 올 2월 기준 4518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40%에 달하며, 5년 전에 비해 1540명이 증가했다. 특히 광주하이테크센터는 42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전체 고용의 30% 이상이 여성 근로자다.

새롭게 설치된 수유실은 여성 근로자, 임산부와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아기에게 수유할 수 있도록 수유소파, 착유기, 수유쿠션, 잡지꽂이 등의 편의시설과 용품을 갖췄다. 수유실은 광주하이테크센터 3층에 12㎡ 규모로 마련됐으며, 편의용품은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지원을 받아 마련했다.

이현수 본부장은 “호남권 산업단지에도 여성 경제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 근로자가 직장 현장에서도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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