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인용 3D 프린터업체가 정식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산업용 3D 프린팅 시장에 이어 개인 사용자 대상의 3D 프린팅 시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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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룰레코리아(부사장 김재헌)는 개인용 3D프린터 전문기업인 메이커봇과 손잡고 `메이커봇 리플리케이터2`와 `메이커봇 리플리케이터2X`를 국내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메이커봇은 수천만원대 산업용 3D 프린터 제품을 보급형 제품으로 선보여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3D 프린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메이커봇은 최근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뉴욕에 3D 프린팅 전문 매장을 열었고, 보급형 3D 스캐너를 개발하고 있다.
브룰레코리아는 보급형 리플리케이터2와 전문가용 리플레케이터2X를 시작으로 영업을 확대해 향후 다양한 3D프린팅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본사는 미국에 거점을 둔 글로벌 유통전문기업으로, 일본에서도 3D 프린터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헌 브룰레코리아 부사장은 “향후 출시될 메이커봇의 3D 스캐너는 물론이고 해외의 우수한 3D 프린터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가에 유통되는 중국산 제품들과 차별화된 성능과 서비스로 개인용 3D 프린터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내 소비자들은 이달부터 브룰레코리아 홈페이지(www.brule.co.kr)에서 3D 프린터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제품 구입 후에는 유지 및 보수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가격은 리플리케이터2는 299만9000원이며, 리플리케이터2X는 369만9000원이다.
3D 프린팅 시장은 디지털 시대의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기술로 주목 받으며, 첨단산업 분야는 물론이고 학교, 디자인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다. 의료분야는 물론이고, 예술, 건축, 공예, 캐릭터, 패션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