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2013년을 기점으로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2015년까지 시청자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스마트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지난달부터 디지털 방송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개편했다.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해 고객 맞춤형 HD방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하는 `윈드밀` 서비스 기반으로 한 UI와 UX개편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이용법과 획기적인 채널 전환 속도 등이 특징이다. 7월에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개방형 웹 표준인 HTML5 방식의 스마트 셋톱박스를 추가로 선보인다. HTML5 기반 서비스는 콘텐츠의 플랫폼 종속 문제를 불식하고, 향후 SO 공동 앱스토어 등 스마트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안으로 티브로드는 동작 및 음성 인식 리모컨, 고객 참여형 UI서비스,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스마트케이블 서비스 시장도 선도해 갈 계획이다. 또 이번에 개편된 UI와 UX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TV 등 단말기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여주는 `컴패니언(companion) 디바이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순히 동일한 콘텐츠를 다른 기기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진정한 멀티스크린 개념의 N스크린 서비스 방향도 함께 제시한다.
2014년에는 센싱 기술과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데이터 마이닝으로 스마트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티브로드의 스마트 홈 게이트웨이 1.0으로 센싱 기술을 탑재한 동작과 음식 인식 STB개발과 방송과 웹 콘텐츠를 결합한 매시업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2015년에는 사물지능통신(M2M)으로 스마트 홈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와 통신 네트워크를 융합한 스마트 그리드와 스마트 에듀케이션, U-헬스케어, 홈오토메이션 등을 구현할 수 있는 M2M 기술과 빅 데이터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디지털방송이 대중적으로 보편화되면서 쉽고 간편한 방식으로 스마트한 디지털TV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개인 성향에 따른 차별화된 맞춤형 UI와 UX로 앞으로 3년간 단계적으로 스마트 시장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