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와 하나은행(행장 김종준)은 하나미소금융재단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각각 10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5일과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미소금융 추가 출연에 대한 결의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하나미소금융재단에 지난 2008년 희망기금 100억원을 출연했고, 미소금융중앙재단을 통해 미소기금 200억원 추가 출연한 바 있어 이번 기부를 통해 총 400억원을 출연하게 되며, 하나금융지주의 100억원을 더해 그룹 전체로는 총 500억원을 서민금융 사업에 출연하게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100억원을 하나미소금융재단의 희망기금에 출연한다. 하나미소 금융재단은 미소기금과 희망기금 2개의 기금을 구분, 운영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초생활 수급권자 등 생활에 곤란을 겪는 분들이 회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