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가 최근 500억 앱 다운로드를 눈 앞에 두고 실시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은 무엇일까?
미국의 앱 리뷰사이트 앱어드바이스(appadvice)는 지난 4일(현지시각)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순위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유료와 무료 앱으로 구분해 각각 25위까지 공개했다.
가장 많이 받은 유료 아이폰 앱은 앵그리버드(Angry Birds) 였다. 프룻 닌자(Fruit Ninja), 두들 점프(Doodle Jump), 컷 더 로프(Cut the Rope) 그리고 앵그리버드 시즌스(Angry Birds Seasons) 등 유명한 캐주얼 게임 앱이 뒤를 이었다.
무료 아이폰 앱 1위는 글로벌 SNS 페이스북(Facebook)이다. 판도라 라디오(Pandora Radio),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투브(YouTube), 스카이프(Skype) 가 뒤를 이었다.

iOS 전용 문서편집 앱 페이지스(Pages)가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유료 아이패드 앱으로 나타났다. 아이패드 유료 앱 역시 게임 앱이 강세를 보였다. 2위부터 5위에는 앵그리버드의 아이패드 버전인 앵그리버드 HD(Angry Birds HD)와 앵그리버드 시즌스 HD(Angry Birds Seasons HD), 웨어즈마이워터(Where`s My Water?) 그리고 프룻 닌자의 아이패드 버전인 프룻 닌자 HD(Fruit Ninja HD)가 올라, 아이폰의 유료 앱 순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아이패드 무료 앱에는 스카이프의 아이패드 버전인 스카이프 포 아이패드(Skype for iPad)가 1위다. 웨더채널 아이패드(The Weather Channel for iPad), 넷플릭스(Netflix), 앵그리버드 HD 프리(Angry Birds HD Free) 그리고 킨들(Kindle)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애플은 앱스토어 500억번째 다운로드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6일 오후 2시(국내 시간) 494억 2540만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500억번째 다운로더에게는 1만 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가 주어진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