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최근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3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에 대경권에서는 유일하게 참여기관으로 선정, 향후 2년간 4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산학융합 연구마을은 중소기업 연구인력 확보와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학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우고 R&D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등 5개 광역권에 산학인프라가 우수한 각 1개 대학을 연구마을로 선정, 올해 연구마을당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대구대는 이번 연구마을 선정으로 대학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화해 로봇, 자동화기계 등 분야에 산학융합형 공동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홍덕률 총장은 “산학융합 연구마을 사업을 통해 교수는 현장맞춤형 R&D를, 학생은 기업밀착형 실무실습을, 기업은 연구공간 확보와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최적의 산학협력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올 들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2억3000만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4억5000만원), 스마트 앱창작터 운영사업(10억5000만원), 산학융합 연구마을사업 등 총 57억여원의 산학관련 정부지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