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가리온디엔에프(대표 최우성)는 컴퓨터·모바일기기 사용자들의 신속하고 편리한 중국어·일본어 입력·번역을 돕는 소프트웨어(SW) `차이니즈 애니 워드(Chinese Any Wor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세계 주요 나라의 언어 환경에서 정확한 중국어·일본어 입력과 번역이 가능하다. 종전에 출시된 다른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정교하게 중국어·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솔루션에 차이니즈 애니 워드를 탑재하면 고성능의 새로운 SW 개발이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게 야가리온디엔에프 측 설명이다.
한글 코드규격(KSC 5601) 4888자, 중국 지정 상용한자 2500자와 차상용자 1000자를 포함한 3500자, 국제 표준으로 지정된 IICore 9710자를 모두 지원한다. 이해하기 쉬운 코드를 제공하며, 컴퓨터 자판과 터치스크린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문자군이 추가되거나 각 문자에 새로운 해석이 발견되면 신속히 반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우성 대표는 “종전 어떤 제품보다 더 효율적이고 정교하며, 비용 효율적인 중국어 번역 솔루션”이라며 “각종 기기, 제품에 우리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특징]
▶OS:윈도XP, 윈도7 등
▶컴퓨터, 모바일기기 사용자의 중국어·일본어 입력과 번역을 돕는 솔루션
▶(010)8009-6768
[최우성 대표 인터뷰]
“컴퓨터와 모바일기기로 중국어·한자의 사용, 학습이 어렵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최우성 야가리온디엔에프 대표는 한자 고유의 조형미를 살리면서 보다 쉽게 중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차이니즈 애니 워드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제품 보급도 갈수록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다.
야가리온디엔에프의 올해 중점 목표는 매출 증대가 아니다. 대신 제품이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개선점은 무엇인지 연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더불어 저렴한 가격 유지와 소비자와 유대 강화, 창의적인 기술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우리 기술이 관련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에게 더 큰 감동을 주기 위한 방안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 10억원이라는 목표 달성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야가리온디엔에프의 기반 기술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최 대표 생각이다. 폭넓은 응용성을 바탕으로 제공 가능한 서비스 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는 만큼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업계는 우수하고 강력한 중국어 번역 SW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많은 기업이 우리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기술 자체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만큼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