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저가형 제품과 고급형 제품 2종을 한국은행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SD에 스마트카드의 기본 표준인 ISO 7816에 호환되는 6핀 패드를 구현했다. 신용카드 발급장치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발, 특허출원까지 마쳤다. SK C&C는 구글 등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는 TSM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SD를 활용한 에코시스템 구축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5/06/424329_20130506111734_151_0001.jpg)
보급 사업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금융마이크로SD 칩의 가격 부담을 대폭 낮춰 금융권과의 공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또 기존 발급장비와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기존 모바일금융 결제 고객의 UX를 유지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제품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내보다 표준이 먼저 완료된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SK C&C 관계자는 “기존 발급장비와 호환성을 갖춰 다양한 에코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며 “국내와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금융마이크로SD를 활용해 DRM, 출입카드, 소상공인 대상의 가맹점 결제, 저장장치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