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대표 안건준)은 모바일 입력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초소형 입력장치 OTP(Optical TrackPad)와 새로운 방식의 정전식 터치스크린 MS-TSP(Matrix Switching-Touchscreen Panel)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R&D형 기업이다. 금융마이크로SD에 바이오정보 즉 지문을 활용해 인증서 저장과 관리까지 가능한 별도의 보안 표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새로운 인증 체계를 통해 금융마이크로SD의 금융거래 시스템에 안전성과 편리성을 대폭 보강해 바이오와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인증 사업에 나선다.

광학기반 모바일 플래시 모듈 원천기술을 보유한 크루셜텍은 금융마이크로SD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종합 스마트폰 부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OTP에 지문인식 기능을 추가한 BTP(Biometric Track Pad)와 베젤(테두리) 없는 터치스크린 구현이 가능한 MS(Matrix Switching) 사업을 본격화한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미국 애플이 지난해 세계 최대 지문인식 업체 오센텍을 인수했지만 이후 애플이 기존 오센텍 협력사와의 거래를 중단하면서 크루셜텍의 BTP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센텍 등 기존 업체들은 2차원(D)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지문을 인식한다. 센서에 손가락을 밀착시키지 않으면 굴곡진 부분을 인식하지 못한다. BTP는 3차원 이미지 센서와 노이즈 제거 기능을 탑재해 이 같은 단점을 개선했다.
최근 크루셜텍은 국제적 권위를 가진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 FIDO(Fast Identity Online)에 이사회 멤버로 가입했다. 페이팔을 이사회 의장으로 구글, 레노버, NXP반도체 등 쟁쟁한 기업들이 이사회 멤버로 있는 FIDO는 온라인 환경에서 보다 빠르고 편리한 본인 인증 방식에 대한 표준을 만들기 위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