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2013년도 국제옵션시장협회(IOMA), 세계청산결제기구(CCP12) 총회를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다. 김봉수 이사장은 “올 하반기 원화 이자율스왑(IRS) 청산 서비스를 개시하고 해외 CCP와 다양한 연계·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홍보 강화 및 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파생상품 시장은 새 정부가 표방하는 창조경재의 중심 축인만큼 다양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리스크 헤지에 충실해야 한다”며 “효과적으로 시장을 감시, 중앙청산(CCP)기능을 수행하는 거래소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및 청산 패러다임 변화`, `아시아 파생시장의 발전전략` 등에 대한 패널토의가 열렸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상무는 “한국 파생상품 시장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해외 연계 확대, 장외 파생거래 청산서비스, 이를 위한 해외 CCP와의 협력 강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