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학안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2013년도 산학융합 연구마을` 5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마을은 숭실대(수도권), 순천향대(충청권), 대구대(대경권), 조선대(호남권), 창원대(동남권)로, 5대 광역권에 한 곳씩 선정했다.
중기청은 올해 신규로 100억원을 투입해 5개 연구마을을 운영하고, 내년부터 예산을 늘려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마을당 20억원 내외를 지원해 입주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연구마을 운영 기간은 2년이다.
연구마을 입주기업은 대학별 자체 평가와 전문기관 대면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한다.
연구마을 입주 1년차 기업에는 최고 1억원까지 연구비를, 2년차에는 최고 1억원까지 개발기술 사업화비를 각각 지원한다.
오세헌 기술협력보호과장은 “연구마을을 통해 산·학간, 산·산간 네트워크 형성으로 신사업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