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로저 콘버그 스탠퍼드대 교수와 함께하는 `2013년 봄 학술답사 및 학술세미나`를 지난 3, 4일 이틀간 강원도 청태산에서 개최했다.
콘버그 교수는 `생명과학자로서 나의 인생`을 주제로 화학을 전공하고 생명과학 분야를 연구하게 된 계기와 연구과정, 연구성과를 강연했다. 이어 생명과학과 학부생, 대학원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콘버그 교수는 “관심있고 호기심있는 분야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흥미있는 분야를 잘 찾아서 발전시킨다면 무엇보다 큰 힘과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버그 교수는 2007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공동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인간 유전자 발현에 관계되는 다양한 효소 단백질을 밝혀내고 단백질 집합체 구조를 원자 단위까지 구명해 200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