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티베로, 대전에 지사 설립해 기술지원 서비스 강화

티맥스소프트와 티베로가 지방 기술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대전에 지사를 설립했다. 종전 지방 소재 협력업체 대신 본사 인력이 직접 기술지원에 나서 고객사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본격화 되는 추세에 발맞춰 향후 영남, 호남 지방에도 지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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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티베로 대표, 남정곤 티맥스소프트 대표(왼쪽 다섯번째부터) 등 중부지사 출정식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남정곤)와 티베로(대표 장인수)는 대전에 중부지사를 설립하고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중부지사는 대전 월평동 대전무역회관에 위치했다.

중부지사는 대전·충청 이남 지역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영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사 기술지원 인력 17명이 중부지사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총 22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양사는 중부지사를 통해 대형 규모 고객 영업을 강화하고 신속한 기술지원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전 주로 협력업체가 수행했던 기술지원 업무를 본사 인력이 직접 담당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협력업체들이 총판·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지원을 전담하는 업체를 따로 선정해 전문성도 높였다. 협력업체를 위한 간담회, 교육, 사업설명회, 워크숍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7개 지역 총판·협력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밖에 산학 협력 차원에서 지역 인재를 육성해 중부지사에 채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남정곤 대표는 “지역 사업자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현지 인재를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국가 시책에 적극 동조할 것”이라며 “고객사 지방 이전이 가속화되면 영남, 호남에도 지사를 설립해 전국을 아우르는 영업·기술 지원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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