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대전MBC 사장이 MBC 신임 사장으로 선출됐다. 3일 오전 9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2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는 김종국 대전MBC 사장을 신임 사장 후보로 뽑고, MBC 주주총회는 김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영회 전 MBC미술센터 사장, 안광한 MBC 부사장, 최명길 MBC보도국 유럽지사장과 함께 후보에 오른 김 사장은 이날 투표에서 사장 선임 요건인 재적 이사 9명의 과반수 지지를 얻었다.
방문진은 “김종국 사장 내정자는 사장 선임 요건인 재적 이사수 9명의 과반수 지지를 얻었다”며 “개표 과정에서 과반수인 5표가 나와서 개표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김종국 대전MBC 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LA특파원과 경제부장, 정치부장, 기획조정실장, 마산MBC·진주MBC 겸임 사장, MBC경남 초대 사장 등을 거쳤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