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유튜브가 TV를 넘어섰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유튜브가 TV를 넘어섰다고 선언했다. 슈미트 회장은 1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린 미디어 홍보행사 `디지털 뉴프런트` 개막식에서 “매달 10억명이 유튜브를 방문하며 60억 시간을 머무는데 이는 세계인이 매달 한 시간씩 보는 셈”이라며 “이미 TV와의 경쟁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Photo Image

그는 유튜브는 TV와 전혀 다른 존재로 우리가 스스로 콘텐츠를 설정하고 이를 전시하는 새로운 매체라고 평가했다. 로버트 킨클 유튜브 콘텐츠담당 사장도 “유튜브 사용자는 콘텐츠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양방향 소통이 TV와 유튜브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8세∼34세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튜브는 케이블 TV보다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40대 이하 소비자 마음을 얻고 싶다면 유튜브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