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러너` 일본 진출 2개월만에 한국 매출 추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남궁훈)는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가 지난 1일 기준으로 일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고 2일 밝혔다. 일본 서비스 약 2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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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러너는 지난 2월 NHN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용 게임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 전체 게임 매출 2위에 오르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윈드러너는 일본 매출이 국내 매출보다 약 8%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매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예측했다.

일본은 겅호엔터테인먼트의 `퍼즐 앤 드래곤`이 단일 게임으로 월 매출 약 8600만달러(약 1000억원)를 벌어들이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일본은 인기 궤도에 진입한 게임들이 생명력이 길고 사용자 충성도와 구매력이 높다”며 “윈드러너가 일본을 글로벌 전초 기지로 삼고 다른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을 반증한다”고 풀이했다.

위메이드는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다국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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