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내달까지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1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력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에는 중소기업 졸업시 세제·금융 등의 지원 축소·배제에 따른 피터팬 증후군 해소,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역량강화 등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을 비롯해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최윤성 엠케이전자 대표 등 중견기업계 대표 10여명이 참여해 정부 지원과 규제 해소를 요청했다. 건의 내용은 상속세 인하 등 가업승계 지원 확대, 하도급제도 개선, 지방소재기업의 우수인력 확보 애로 해소, 해외진출 지원 확대, 중소기업 졸업에 따른 금융부담 완화 등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