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이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다.
한국능률협회(KMA)는 1일 한국의 존경받는 경영자상을 제시하는 `2013 한국의 경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는 창업정신을 계승,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이끌어 온 최고의 명장들이 선정됐다. 삼양홀딩스와 신도리코는 한국의 경영자상을 선대 회장에 이어 2세 경영자가 대를 이어 수상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유·무선 통합으로 국내 통신 산업을 컨버전스 시대로 재편하고 국내 모바일 산업이 활성화 되는 계기를 이룬 공로가 인정됐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국가와 사회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창업자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합리적인 기업문화를 정립하고 산업을 선도한 점이 부각됐다.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도리코를 사무기기회사에서 글로벌 토털 비즈니스 솔루션 회사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KMA가 지난 1969년부터 제정해 시상하는 한국의 경영자상은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훌륭한 경영자를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역대 수상자와 각계 저명인사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