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봄과 함께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루시아가 `사과꽃`이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사과꽃 뮤직비디오는 일본 감성 멜로의 거장, 영화 `러브레터` 감독 이와이 ?지가 제작을 맡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러브레터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나카야마 미호가 나오는 영화 `새 구두를 사야해`의 감각적인 영상이 녹아있다. 뮤직비디오는 감미로운 선율과 루시아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포근한 봄의 분위기를 전한다.

영화 `새 구두를 사야해`와 루시아의 `사과꽃`의 만남은 완벽한 조합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우연한 만남으로 연인으로까지 발전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오이(나카야마 미호)`와 사진작가 `센(무카이 오사무)`는 꿈같은 로맨스를 즐긴다. 사과꽃은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봄을 맞이하는 설렘을 그대로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낭만적인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프랑스 파리가 배경으로 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사과꽃을 비롯해 타이틀곡 `그런 계절`, CD에만 수록된 보너스트랙 등 총 8곡이 수록된 루시아의 미니앨범 `꽃그늘`은 한층 더 성숙해진 가창력과 감수성으로 음악팬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루시아는 오는 6월 8일과 9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콘서트를 열고 팬과 만날 예정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