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총장 강일구)는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구 지경부)의 `2013년도 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多)학제적(인문+공학 등) 산업융합화 역량을 갖춘 리더급 산업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학술형 융합인재양성사업과 달리 산업현장의 융합화를 주도할 실무형 리더급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서대 외에 성균관대와 조선대 등 3개 대학이 전국에서 선정됐다. 사업 지정으로 호서대는 앞으로 5년간 31억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학교는 이 자금으로 다양한 분야 인재가 참여하는 융합형 제품 및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2013학년도 2학기부터 나노바이오트로닉스(NanoBioTronics) 학과를 대학원에 신설, 매년 석사과정 15명을 선발해 양성한다.
앞서 호서대는 지난 3월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에도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및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취업·후진학 선도대학 등에도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