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을 탑재한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BTX 제품군 2종(SRS-BTX500, SRS-BTX300)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NFC 기능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기기와 맞대기만 하면 블루투스 페어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RS-BTX500과 SRS-BTX300은 좌우 양쪽에 10W 스피커를 내장했다. 자체적으로 진폭을 만들어 사운드를 완성하는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Dual Passive Radiator)를 탑재해 깊은 저음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SRS-BTX500에는 소니가 독자 개발한 마그네틱 플루이드(Magnetic Fluid) 스피커를 적용했다. 이 스피커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자성 유체를 활용해 소니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다. 음향 왜곡을 기존 스피커보다 30% 가량 줄였다.
4시간 충전으로 SRS-BTX500은 최대 6시간, SRS-BTX300은 최대 8시간까지 연속 재생할 수 있다. SRS-BTX500은 블랙과 실버로 구성된 투톤 컬러 1종을 출시한다. 가격은 39만9000원. SRS-BTX300은 블랙과 화이트 2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7만9000원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