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지난 26일 동반성장 환경 구축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정철길 SK C&C 사장 주재로 본사 전 임원과 팀장, 자회사 경영진 등 170명이 참석했다. 정부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이다.

SK C&C는 5월부터 찾아가는 동반성장 추진, 협력업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경영 교육개방·확대를 시행한다. 경영진이 68개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동방성장 관련 애로사항을 경청한다. 사내 집합 교육과정도 협력업체에 개방한다. 오는 6월부터 상생 펀드 규모도 80억원에서 90억원으로 늘린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간한 `소프트웨어 업종의 바람직한 하도급거래를 위한 가이드북` 내용을 공유·숙지했다. 조직과 사업 특성에 맞게 하도급 준수 사항을 도출하고 동반성장 실천방안도 모색했다. 정철길 사장은 “동반성장에 대한 형식적 접근이 아니라 진정한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자발적으로 협력업체를 존중하는 인식을 뿌리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