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안정적 전력계통 관리를 위해 이른바 `레인보우 지수`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레인보우지수는 전력수급 실무담당자가 전력수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전력수급 현황을 7가지 무지개 색깔로 표현해 `레인보우 지수`라는 명칭이 부여됐다.
주준영 전력거래소 계통기술팀장은 “중앙전력 관제센터의 송전망 감시화면이 7개로 상시적 감시가 매우 어렵다”면서 “하나의 화면을 통해 계통운영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력거래소는 오는 9월 경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2단계로 국가 계통운영시스템(EMS)과의 실시간 연계를 통한 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