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회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6월부터 중소 전력기자재 업체의 아시아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로드쇼 및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 바이어 초청 등 3개 사업을 동시에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아세안-메콩 3개국 수출로드쇼는 지난 2011년부터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의 수출산업화 과제로 추진해온 것이다. 한국중부발전과 KOTRA가 참여해 2년째 인도네시아·캄보디아·베트남·말레이시아·미얀마의 동남아 6개 국가에 수출을 촉진한다.
올해는 오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인도네시아(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미얀마(양곤)의 3개국에 송·배전 및 발전분야 15개 중소기업을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장세창 전기진산업진흥회 회장과 김성진 중부발전 관리본부장이 직접 참석해 총 1억30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전시회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에는 참가비와 장치비, 운송비 등의 50%를 지원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이란 국제전기박람회와 중국 상하이전력전시회가 대상이다. 진흥회는 이들 전시회에 중소기업 10개사 규모로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