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빅데이터 분석을 연료 공급망관리(SCM)에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연료 SCM은 중국·러시아·캐나다·호주·인도네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도입하는 유연탄의 배선계획 수립부터 설비·하역·소비 과정을 관리한다. 연료정보의 실시간 제공과 팀 간 공유가 가능해 단계별 계획수립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체선 발생 최소화와 설비이용률 제고 등으로 업무 효율화와 비용절감 효과도 있다.
연료 SCM에 빅데이터 분석 적용으로 △숙달된 직원의 지식 정리 △정보 수집과 분석으로 개선안 마련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이 기대된다. 발전소가 사용하는 각종 석탄연료의 성상관리에 적용, 최적의 연소효율을 실현해 발전효율도 높인다.
발전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 고장이나 작동 오류를 사전에 예측해 대응도 가능하다. 장비교체 시기 결정도 돕는다. 안찬성 한국남동발전 시스템경영반 처장은 “실시간 자원정보를 활용,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며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시스템 민첩성을 확보, 미래 스마트 기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