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구글글라스`를 연상시키는 특허기술을 등록하며 신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25일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스마트TV나 태블릿PC에서 보던 TV화면을 안경 형태의 기기로 옮겨서 보여주는 특허(미국 특허번호 8,427,396)를 등록했다.
TV를 볼 때는 안경이 투명한 상태로 있다가 시선을 돌리면 안경에서 직접 영상이 재생되고, 다시 시선을 TV쪽으로 향하면 안경이 본래대로 투명해지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상용화되면 구글글라스와 본격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제품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