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협력사에 지속가능경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KT는 25일 `2013년도 KT 동반성장 추진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 `KT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KT는 다음달까지 90여개 협력사를 방문, 지속가능경영 관련 토털 컨설팅을 제공한다.
품질경영과 재무 분야 컨설팅도 맞춤형으로 강화한다. 품질경영은 회사 규모와 품질관리수준 등을 고려해 생산관리·자재관리·프로세스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대상 협력사도 지난해 24개에서 올해 37개로 확대한다.
특히 재무분야는 기존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하던 것을 올해 100개 협력사를 선정해 외부 신용평가기관과 함께 개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KT는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성과보상 혜택과 연동해 협력사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컨설팅을 통한 공동개선과제 수행으로 원가절감, 프로세스 개선 등을 달성한 협력사는 성과 유형에 따라 최대 10%(1억 한도 내)를 현금으로 보상받게 된다.
권상표 KT 구매전략실장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협력사와 건전한 동반성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협력사와 함께 실천해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