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가 뽑은 드림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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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올스타 2013’에 참가할 대한민국 대표팀 5명 선수의 명단이 확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5월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올스타전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선수들과 감독의 명단을 25일 공개했다.

유저가 투표를 통해 직접 선발한 대표팀에는 중단 ? 강찬용(엠비션?CJ 엔투스 블레이즈), 상단 ? 박상면(샤이?CJ 엔투스 프로스트), 하단 ? 김종인(프레이?나진 소드), 지원 ? 홍민기(매드라이프?CJ 엔투스 프로스트), 정글 ? 최인석(인섹?KT 롤스터B)이 포함됐다. 대표팀을 이끌 수장으로는 스타 프로게이머 출신인 박정석 감독(나진 엠파이어)이 뽑혔다.

프로팀 별 선수를 살펴보면 CJ 엔투스 프로스트에서 2명이, 그리고 나진 소드, CJ 엔투스 블레이즈, KT롤스터B에서 각 1명씩 선발됐다.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각 포지션은 뜨거운 1위 경쟁을 펼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특히 상단 부문이 가장 치열했는데, 최종 선발된 박상면(샤이) 선수는 투표 중반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1위를 유지해오던 윤하운(막눈) 선수를 무서운 기세로 추격, 근소한 득표수 차이(103표)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하단 부문 역시 최윤섭(로코도코) 선수와 김종인(프레이) 선수가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박빙승부를 벌인 끝에 결국 김종인 선수가 최종 엔트리에 올랐다.

반면 지원 포지션의 경우 홍민기(매드라이프) 선수는 무려 80%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선발의 영예를 안았으며, 중단과 정글 포지션에 선발된 각각 강찬용(엠비션) 선수와 최인석(인섹) 선수 역시 투표 초반부터 무난하게 1위를 유지하며 달려왔다. 박정석 감독 또한 과반의 투표율을 얻으며 대표팀을 진두지휘 됐다.

이번 올스타 대표팀 선발 투표는 약 2주간의 기간 동안 진행됐다. 총 투표수는 377,385표며 최종 참가 인원은 195,066명이다. 특히 첫 날에만 5만 명의 투표 참여자가 몰린 것을 시작으로 일주일 만에 13만 명이 표를 행사하는 등, 투표 진행 기간 내내 활발한 참여가 이뤄졌다는게 라이엇게임즈의 설명이다.

한국을 포함 북미, 유럽, 동남아, 중국 등 5개 지역에서 선발된 최고의 LoL 플레이어들이 격돌하게 될 ‘LoL 올스타 2013’은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다. 각 지역의 자존심과 더불어 올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시즌3 LoL 월드 챔피언쉽의 진출권 1장 추가라는 우승 혜택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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