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 `고난의 시기`가 찾아왔다. 초등학교에서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이달 말부터 일제히 중간고사 기간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자녀의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무리한 밤샘 공부로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걱정이다. 날씨 좋은 주말에 자기방이나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다.
하지만 자녀의 미래를 생각하면 좋은 성적을 포기할 수 없다. 특히 대학 진학을 앞둔 고3 수험생 자녀에게는 내신 성적 관리를 위한 중요한 시기다. 시험공부에 지친 자녀의 힘을 북돋우는 아빠의 `내조`가 필요한 때다.
◇쾌적한 공부 환경으로 집중력 `쑥쑥`
자녀의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특히 최적의 조도를 유지하는 조명은 필수다. 너무 밝거나 어두운 조명에 노출되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립스 스윙 파워 LED 스탠드 조명`은 균일한 조도를 유지해 자녀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 눈부심을 방지하는 파워 LED로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랫동안 책을 봐야 하는 서재나 공부방에 적합하다. 롯데닷컴에서 7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장시간 딱딱하거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없는 의자에 앉아 있으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은 물론이고 최악의 경우 척추측만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다올의 학생용 의자는 등받이를 날개 형태로 구성해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고무 소재를 사용한 등받이는 사용자 체형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된다.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오는 28일까지 특별 할인 가에 구입할 수 있다.
좌식 의자를 선호하는 자녀에게는 방석을 깔아주자. 옥션에서 판매 중인 `공부 방석`은 내부에 30만개에 달하는 지지대를 넣어 안정적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복원력이 뛰어나 일반 방석보다 엉덩이 배김도 적다. 가격은 2만원대.
◇학습 일정 관리로 효율을 높이자
무작정 책상 앞에 앉아만 있는 것 보다 과목별로 스케줄을 짜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하지만 체계적인 학습 스케줄을 세워본적이 별로 없는 자녀가 시험 과목을 스스로 배분해 공부하기는 어렵다. 인터파크에서 1만원대에 판매 중인 `스마트 스케줄러 데스크매트`는 달력형 스케줄러를 제공해 학습 일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책상 위에 깔고 자녀가 항시 일정을 체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매트 안에 있는 수납공간을 이용해 어질러진 책상을 정리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모닝글로리 테마칼라수첩`은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다.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영어 단어장 등으로 활용하기 좋다. `건망증 스터디플래너`는 학습 계획을 체계적이고 깔끔하게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중요한 시험과 계획을 기록할 수 있는 페이지가 별도로 제공된다. 주중·주말 계획을 직접 그려 넣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클리 페이지에는 학습목표와 포인트 등을 기록할 수 있다.
반드시 외워야할 수학 공식이나 영어 단어가 있다면 미니 칠판을 사용해보자. `오거나이저&미니우드 칠판`은 때로는 소품정리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칠판이다. 꼭 암기해야 할 사항이나 시험일정 등을 적었다가 지울 수 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밤샘 공부를 피할 수 없다면
시험 전날 밤샘 공부를 피할 수 없을 때가 간혹 있다. 특히 암기 분량이 많은 교양 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들이 대부분 `벼락치기`로 높은 학점을 노린다. 카페인, 타우린 등을 함유해 일시적으로 졸음을 쫓아주는 에너지 음료 판매량이 시험 기간에 급증하는 이유다. 하지만 에너지 음료를 너무 마시게 되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고 혈압이 높아지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에너지 음료보다 따뜻한 녹차를 마시거나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잠이 몰려온다면 `졸음 방지 경보기`를 귀에 걸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제품은 내부에 각도 인식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고개를 숙이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린다. 수험생은 물론이고 자동차 운전자의 졸음을 예방할 수 있어 활용 폭이 넓다. 뒷목, 귀밑, 어깨, 손 등 위에 바르면 시원하고 상쾌한 아로마향이 나는 `페퍼민트롤온`이나 목 뒤에 붙이면 시원한 냉찜질 효과로 졸음을 달아나게 해주는 `졸음방지 패치 지지스토퍼` 등도 효과적이다. 자녀가 소리에 민감하다면 소음 방지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11번가, 옥션 등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이다.
밤샘 공부에는 간단한 야식이나 피로 회복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빼놓을 수 없다. 각종 영양소로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자녀에게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푸짐한 건더기가 특징인 `풀무원 생스프`는 출출한 배를 채우기에 좋다. 브로콜리·양송이크림·고구마치즈·감자 맛으로 구성됐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미도바`는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쿠팡에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하이루테인`은 눈에 좋은 루테인·비타민A· 비타민E 등을 함유했다. 침침해진 눈의 피로 회복을 돕는다. 티켓몬스터에서 1만3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