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두바이 EIAST와 기술자문 계약

국내 유일 위성개발 업체인 쎄트렉아이(대표 김병진)가 두바이 아랍에미레이트고등과학기술연구원(EIAST)과 고해상도 소형지구관측위성(DubaiSat-3호)에 관한 기술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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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렉아이가 제작 마무리 중인 두바이샛 2호 위성 형상.

두바이샛 3호는 소형으로는 드물게 해상도 0.7m급 최고 수준 위성이다.

쎄트렉아이는 2014년 말까지 위성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우선 자문 계약료 60억 원을 받았다. 현재 추가 제작 협의가 진행 중이다.

쎄트렉아이는 두바이샛 1호 위성도 개발했다. 2호는 오는 상반기 발사 예정이다.

김병진 대표는 “두바이샛 3호 계약은 `높은 재구매율`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세계적인 위성제조 강소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IAST는 우리나라 KAIST와 같은 고등과학분야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을 위해 두바이 정부의 칙령에 의해 지난 2006년 초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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