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를 결승에서 만난 선수는 반드시 우승했다?”
준우승과 2인자의 상징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tvN 방송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에서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전례를 깨고 1인자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졌다.
홍진호는 공식전, 이벤트전 포함 20차례의 준우승 경력을 차지할 정도로 최정상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프로게이머. 하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언제부터인가 홍진호는 ‘준우승’ 혹은 ‘2’와 관련한 대명사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홍진호를 ‘2’와 연관 시키며 재미를 찾고 있다. 더 지니어스 프로그램 포스터에 홍진호가 2번째 줄 2번 째 칸에 위치하고 있으며, 언론에 공개된 제작발표회에서 홍진호는 담당PD 옆 두 번째 자리에 앉아서 심리전의 고수 김구라, 천재소녀 최정문 두 명에게 집중 포화를 받았다는 등이다.
홍진호가 ‘2’ 혹은 ‘준우승’과 관련된 악재를 뚫고 우승 상금 1억원을 차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은 방송인, 갬블러, 정치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13인의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이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