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소형 해치백 폴로 1.6 TDI R라인을 출시하고 전국 21개 매장에서 2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격은 2490만원이다.
이 회사 소형 해치백 최초로 듀얼 클러치 방식 7단 DSG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3.5㎏.m이면서도 표준연비 18.3㎞/ℓ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시간이 11.5초이고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180㎞다.
보행자 보호 차체 설계와 전자식주행안전장치(ESC), 전좌석 에어백 및 헤드레스트 장착 등 유로 엔캡(NCAP)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 만점을 획득할 정도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콤팩트한 차체(전장 3970·전폭 1685·전고 1450㎜)에 폴크스바겐 산하 고성능 모델 개발을 담당하는 폴크스바겐R의 스포츠 디자인이 적용돼 균형미와 역동성을 뽐낸다.
내비게이션은 기본 장착되지 않지만 고객 희망 시 딜러 옵션으로 한글 내비게이션이 제공된다.
독립 헤드레스트로 5명이 승차할 수 있으며 뒷좌석이 6대4로 접혀 트렁크 공간이 280리터에서 최대 967리터까지 넓어진다.
박동훈 대표는 “폴로는 콤팩트 해치백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품질, 주행성능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갈 모델”이라며 “골프에 이어 해치백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소형차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