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2일 보잉과 1조2000억원 규모의 기체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KAI는 B737 꼬리날개구조물, B777 주날개와 조종면을 연결하는 기체구조물(FLE), B787 후방동체내부구조물(PBH) 등 보잉 대표 기종의 주요 부품을 오는 2024년까지 공급한다.

앞서 KAI는 지난 18일 보잉과 2016년까지 1300억원 규모의 아파치 헬기 동체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날 KAI는 보잉과 전략적 협력 강화와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최고전문생산업체(Center of Excellence, CoE) MOU도 교환했다. KAI는 MOU 교환으로 향후 1조원 이상의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