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수혜를 입은 미국 아이다호 경제사절단이 방한했다. 아이다호 오터(Otter) 주지사가 인솔하는 경제사절단이 22일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초청으로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이날 미팅에는 나라홀딩스 조해형 회장, 보우실업 김명자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터 주지사는 “한국을 첫 번째 방문지로 선정한 이유는 한미FTA 체결 이후로 아이다호주와 한국간의 교역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중요성이 한층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기준 한국은 아이다호주의 4번째 수출국이며 6번째 수입국이다. 아이다호 경제사절단은 사흘간의 방한 일정동안 현대캐피탈, CJ올리브영 등 한국 기업체를 방문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한 사절단은 허브추출 피부 미용제품, 금융대출 문서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프로세스 관리 프로그램, 목재 업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