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옵틱스(대표 한기수)는 광학 설계기술을 기반으로 노광기와 라미네이터, 레이저 응용 장비를 주력 생산하는 업체다.
회사는 지난 2008년 미세회로 및 패턴 구현 광학장비 제조회사로 출발했다. 설립 이후 독보적인 광학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인쇄회로기판(PCB) 및 터치스크린패널(TSP) 제조 핵심 공정 장비인 노광기·라미네이터,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커팅 장비를 개발했다.

필옵틱스는 제품 수요처인 대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화 장비 국산화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각종 인증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도 갖췄다. 지난해에는 ISO9001 품질 인증과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회사 주요 제품은 PCB/TSP 공정 장비인 롤투롤(Roll to Roll) 자동 노광기 및 라미네이터, 낱장(Sheet) 자동 노광기 및 라미네이터, AM OLED용 레이저 글라스 커팅(Laser Glass Cutting) 장비다. 최근에는 박판용 라미네이터, UV-DI(Direct Image) 등을 개발 완료하고 양산하고 있다.
필옵틱스는 올해 창립 5주년을 맞았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에 따라 관련 수요 증가에 신사옥을 건축하고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동시에 연구개발 인력도 보강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 중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Proximity 노광 분야 세계 1위`, `국내 5대 장비 생산업체 진입`,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 달성`을 이룬다는 목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