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악기브랜드 다이나톤이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3 뮤직메쎄(MUSIK MSSE)`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30년의 역사를 이어온 뮤직메쎄는 음악 산업과 악기 전시회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이며 51개국에서 1500여개 음악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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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톤(대표 이진영)은 이번 전시회에서 프랑스 C사에 10만달러, 영국 C사에 10만달러, 터키 A사에 8만달러 등 총 5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했다. 조만간 이들 기업과 구체적인 공급량 조율을 통해 실제 수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진영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대 이상의 수출상담을 벌였다”며 “특히 많은 바이어들이 고급형 하이그로시와 슬림한 사이즈의 디지털피아노에 높은 관심을 쏟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신규 시장 발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다이나톤은 그동안 유럽 전 지역을 수출 교두보로 삼아 2001년부터 매년 뮤직메쎄에 독립부스를 설치해 12년 연속 참가해왔다. 현재 구미공장에서는 디지털피아노 13종을 월 2000대씩 생산, 세계 30여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받은 슬림한 사이즈의 디지털 피아노 `SLP 200H`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신제품이다. 다이나톤 최신 `EXV(Expanded Voice) 사운드`를 포함, 고음질 사운드 뱅크음원을 탑재한 이 제품은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편, 다이나톤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디지털피아노 렌털서비스를 홈쇼핑에 론칭,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