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국정원 스마트폰 보안규격 심사(SL 2∼4) 모두 통과

SK텔레콤이 국내 기업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의 `국가·공공기관 업무용 스마트폰 보안규격`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SK텔레콤은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IT시스템 서비스에 적용한 자체 개발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솔루션 `SSM-프리미엄 (Smart-device Security Management-Premium)`이 국정원의 `Security Level(SL)-3` 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경찰청에 제공한 솔루션으로 `SL-4` 심사를, 지난 2011년 12월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적용한 솔루션으로 `SL-2` 심사를 각각 통과했다.

SK텔레콤은 `SSM-프리미엄`이 단말보안 등 4개 영역 서류심사와 독립심사, 현장심사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한 만큼, 공공기관 모바일 IT 보안 수준 제고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SM-프리미엄`은 SK텔레콤이 에어큐브와 협력, 3G와 LTE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와이파이(Wi-Fi) 등 무선망 전체에 대한 보안 관리 기능을 국내 최초로 구현한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취약점 진단을 포함한 모바일 보안 컨설팅 서비스와 솔루션 구축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국정원의 심사를 모두 통과한 `SSM-프리미엄`을 활용, 안전한 모바일 환경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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