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창고형 할인매장, 오픈 20일만에 '대박'

전자랜드는 지난 3월 말 오픈한 창고형 매장 `프라이스킹(PRICE KING)` 춘천점이 20일 만에 약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전자랜드 춘천점이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매출보다 4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매장을 찾는 고객수도 급증했다. 하루 평균 50여명에 불과했던 내방객은 `프라이스킹` 매장으로 전환하면서 200여명으로 늘었다.

전자랜드가 춘천점 내방 고객 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품 구매 결정 이유를 가격(155명), 기능(79명), 브랜드(42명), 디자인(36명), 애프터서비스(33명) 순으로 꼽았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생필품, 잡화 등 비가전 매출 비중이 10%를 넘었다”며 “매주 시장조사를 진행해 가전제품은 물론 비가전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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